[시작하며...]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2026년 11월 첫날, 사는 곳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울산이라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서울 도심 속의 명산인 관악산을 찾아가 보았다. 마침 계절이 절정의 단풍철이라 큰 기대를 안고 먼 길을 달려 도착하였으나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가 당황스럽게 한다.하지만 어쩌랴 그대로 발길은 빗속의 운치를 즐기는 맘으로 관악산으로 출발~~. 사당역에서 출발해 암릉 구간을 지나 연주대에 오르고, 팔봉과 육봉능선을 거쳐 국사편찬위원회로 이어지는 약 11.7km의 대장정. 비에 젖은 암릉은 평소보다 긴장감을 더해주었지만, 안갯속에 휩싸인 웅장한 능선과 묵묵히 걸어낸 7시간 10분의 기록은 잊지 못할 가을 산행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 관악산(629m)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