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중원의 기개를 품다: 화산·쑹산·운대산 대장정을 시작하며 6개월 전, 지도 위에 선을 그으며 시작된 설렘이 오늘 비로소 현실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 트레킹을 기획하고 산악회에 공지를 올렸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중국의 오악 중 가장 험준하다는 화산(華山), 중원의 뿌리이자 소림의 기상이 서린 쑹산(嵩山), 그리고 운무가 감싸는 신비로운 운대산(雲臺山)까지. 이 장대한 여정을 과연 우리가 함께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설렘 반, 걱정 반의 시작이었습니다.
- 화산의 아찔한 수직 절벽 위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 쑹산의 천년 고요 속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되돌아보며,
- 운대산의 옥빛 물줄기를 따라 일상의 고단함을 씻어내려 합니다.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중국의 화산과 쑹산 그리고 운대산 트레킹을 계획하고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혜초 여행사"와
"산바라기 투어" 두 곳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최종적으로 산바라기 투어와 함께 하는 것으로 하여 6개월 전인 2025년 11월에
해외특별산행으로 울산 정상특파원 산악회에 공지를 올리고 함께 할 회원님들의 신청을 기다렸다.
신청자가 12명 이상이면 무조건 추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신청을 받기로 했는데 다행히 16명이 신청하고 단 한 분도 중도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해주신 15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부산~시안 왕복 노선의 항공편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정으로 4박 6일간의 여행기간 내내 하나 된 마음으로 잘 맞춰
주신 15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산행일자 : 2026년 4월 18일 ~ 2026년 4월 23일(4박 6일)
2. 산행코스 및 일정 :
1일 차) 부산공항~중국 시안(서안) 공항, 중국 입국 수속 후 호텔로 이동, 박달호텔(BODA Hotel) 1박
2일 차) 임동구로 이동후 화청지~진시황릉~지하궁전~병마용 관람, 석식 후 화산으로 이동, 화산 노보텔 호텔 1박
3일 차) 화산 입구로 이동, 셔틀버스로 서봉 입구로 이동, 서봉 케이블카~서봉(연화봉, 2,083m)~남봉(낙안봉, 2,160m)~
동봉(조양봉, 2,100m)~북봉(운대봉, 1,615m)~북봉 케이블카, 트레킹 끝나고 조금 늦은 점심 후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
화산역으로 이동, 화산역~낙양역 고속열차
낙양역에서 버스로 용문석굴로 이동, 용문석굴 관람(유네스코 세계 유산), 낙양에서 정주로 이동후 호텔 휴식(메디슨 호텔)
4일 차) 등봉으로 이동후 소림사 관광~탑림~쑹산 케이블카~쑹산 트레킹(현공잔도~연천조교~삼황채~남천문), 정주로 이동후 호텔 휴식(메디슨 호텔)
5일 차) 정주에서 버스로 허난 성 초작으로 이동, 운대산 트레킹(홍석협곡~운대폭포, 수유봉운 시간이 늦어서 ㅠㅠ), 정주로 이동하여 중원복탑 관광,
정저우(정주)에서 고속열차로 시안(서안)으로 이동, 시안 공항으로 이동후 출국 수속
6일 차) 시안(서안) 공항~부산 공항~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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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릉, 병마용
병마용은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제의 무덤 부장품으로, 진시황의 사후 세계를 지킬 목적으로 만든 도제(陶製) 1 병마(兵馬)2) 를 일컫는다. 병마용은 고급 군관, 중급 군관,
하급 군관, 일반 무사 등으로 분류된다. 진시황의 강력한 권력을 상징하는 병마용은 실제 진나라 병사들처럼 정렬해 있어 당시의 군사 편제를 연구하는 사료로도 가치가 높다.
중국 진시황릉에서 병마용 220여 구가 추가로 발굴됐다. 진시황릉박물관은 2019년 12월 30일 진시황릉 병마용 순장갱 1호갱에 대해 10년간 진행한 제3차 발굴 성과를 공개했다. 중국 학자들은 이번에 발굴한 병마용을 통해 기존의 하급 군관을 두 종류로 세분화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또 병마용이 최초로 출토됐을 때 대다수가 채색된 상태였지만, 보존 기술의 한계로 퇴색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발굴과 동시에 보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병마용이 제 색깔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청지
3,000년 전 주나라 때부터 당나라 때까지 황제와 조정 대신들이 애용했던 온천이자, 당나라 6대 왕이었던 현종(玄宗)과 양귀비의 로맨스 무대였던 화청지가 유명하다. 747년에 현종은 온천을 좋아하는 양 귀비를 위해서 이곳에 대규모 공사를 실시했다. 온천을 확장한 것은 물론, 새로이 궁전을 짓고 궁전 주변을 성벽으로 둘러싸 ‘화청궁(华清宫)’이란 별궁을 완성했다.
양 귀비는 서시, 왕소군, 초선과 함께 중국의 4대 미인으로 꼽힌다. 그녀는 현종보다 35살이나 어렸고, 심지어 현종의 18째 아들인 이모의 부인이었다. 그러니까 시아버지였던 현종이 며느리의 미모에 반해서 부인으로 삼은 것이다. 호사가들은 중국 역사상 둘도 없는 태평성세를 구가하던 당나라가 멸망한 이유 중 하나는, 현종이 양 귀비에게 눈이 멀어서 정치에 해이해져서라고 말한다.
한편, 화청지는 중국 현대사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 시안 사변(西安事变)의 무대이기도 하다. 1936년 국민당 당수 장제스의 부하였던 장쉐량이, 공산당과의 내전을 중지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요구하며 일으킨 일종의 쿠데타가 시안 사변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민당과 공산당은 제2차 국공 합작을 맺어 내전을 중지하고 항일 전쟁을 수행했다.
화산(華山)
중국 오악 중 하나인 화산은 서악에 속하며 오악 중에서도 산세가 가장 험난하기로 소문난 곳이며 아름답고 화려한 산이기도 하다.
동봉, 서봉, 남봉, 북봉, 중봉의 다섯 개의 봉우리가 마치 꽃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하여 꽃의 의미인 화(華)를 사용하여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쑹산(嵩山)
쑹산은 해발이 1,512m에 불과하지만, 당당히 ‘중국의 5악’ 중 하나로 꼽힌다. 쓰촨과 윈난에만도 쑹산보다 높고 험한 산이 즐비한데 어떻게 5악이 되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B.C. 77년 주나라가 수도를 뤄양으로 천도하면서, 뤄양을 중심으로 산의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중악은 쑹산, 동악은 타이산, 서악은
화산이 되었다. 참고로 북악은 산시(山西)의 항산, 남악은 후난의 헝산이다. 역사서에 따르면 역대 황제 중 30여 명이 쑹산에 올라 봉선 의식을 거행했다고
전해온다.
용문석굴
뤄양 시에서 남쪽으로 13km 떨어진 이수이(伊水) 강변 양쪽 벼랑에 벌집처럼 뚫린 석굴이 1km 남짓 이어진다. 룽먼 석굴은 둔황의 막고굴, 다퉁의 윈강 석굴과 함께 ‘중국의 3대 석굴’로 꼽힌다. 493년 북위(北魏)가 도읍을 다퉁에서 뤄양으로 옮기고 석굴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선비족이 세운 북위는 한족의 땅이라 할 수 있는 중원에 입성하자 민족 간 융화를 위해서 불교를 택했다. 이 시기 뤄양에 지은 불교 사원만 1,367개이다. 황실 비호 속에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석굴 사원을 조성했는데, 룽먼 석굴이 대표작이다.
북위에서 송대에 이르기까지 400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북위와 당나라가 가장 열정적이었다. 총 2,345개 석굴과 감실에 불상 110,000여 존이 만들어졌는데, 그중 북위의 것이 30%, 당나라의 것이 60%를 차지한다. 북위를 대표하는 석굴로는 고양동, 연화동, 약방동, 빈양동 등이 있고, 당나라 것으로는 만불동, 봉선사, 잠계사 등이 유명하다. 석각 외에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가 돌에 새긴 2,800여 점의 비각(碑刻)과 제기(题记)이다. 중국 서예사에서 명필로 꼽히는 필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2일 차 : 화청지, 진시황릉, 지하궁전, 병마용 관광
화청지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로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를 묘사해 두었다.
서안사변 비석, 안쪽은 중국 국민당 장개석(장제스)이 실제로 살면서 집무를 보던 곳이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때 총탄 자국이 벽면 곳곳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화청지에서 단체컷 하나 남기고...
여산 케이블카를 타고 궁금했던 여산으로 올라가 봅니다.
케이블카에서 서안시가지를 내려다봅니다.
여산 꼬대기에는 이런 신전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합니다.
달리는 차창밖으로 보이는 당현종과 양귀비의 조형물
진나라 진시황제의 제위 시절을 재현한 지하궁전의 모습입니다.
관속에 누워있는 진시황제
진시황릉과 병마용 :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스스로를 황제라 칭했던 시황제는 38년간 70만 명을 동원해 사후에 묻힐 지하 궁전을 조성했다. 진나라의 도성이었던 셴양(咸阳)을 모방해 지었는데, 총면적이 56.25㎢에 달하며 병마용 박물관에서 1.5km 떨어져 있다. 현재의 고고학 발굴 기술로는 유물을 훼손하지 않고 온전히 발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무덤 내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앞으로 50년 동안 발굴 계획이 없다고 한다.
진시황릉 내부는 사마천이 쓴 <사기(史记)>에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무덤 천장에 천체를 그렸고, 바닥에는 진나라 제국의 지리를 묘사했으며, 수은을 사용해 강과 바다를 표현했다고 한다. 무덤에 매장된 진귀한 보석과 유품을 지키기 위해서 침입자가 나타나면 즉각 석궁이 발사되도록 설계했다. 무덤 입구를 영원히 비밀로 유지하기 위해서 축조 공사가 마무리되자 인부 모두를 산 채로 매장했다는 기록도 전해 온다.
1980년대 물리학적 조사를 통해 <사기>의 기록이 신빙성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무덤 안 12,000㎡ 구역에 수은이 집중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2007년에는 무덤을 덮고 있는 흙 표면으로부터 35m 아래에 능묘 건축의 핵심인 ‘지하 궁전’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진시황릉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내부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없을뿐더러 76m 높이의 봉분(封坟)을 밟고 올라가는 것조차 금지되었다.
3일 차 : 화산(華山) 트레킹, 용문석굴 관광
화산풍경구 입구에서 셔틀버스 탑승 → 서봉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이동, 서봉케이블카 탑승(약 20분) → 서봉입구 도착
☞ 서봉 → 남봉 → 동봉 → 중봉 → 금쇄관 → 북봉까지 트래킹
☞ 북봉케이블카 탑승장 도착, 북봉케이블카 탑승(약 10분), 셔틀버스 탑승장 도착 → 셔틀버스 탑승하여 화산 풍경구 입구 이동
☞ 점심식사 후 화산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고속열차 탑승하여 낙양 이동
☞ 버스로 용운석굴로 이동후 용문석굴 관광
케이블카로 약 20분 정도 서봉 입구까지 이동합니다.
케이블카 창밖의 풍경이 아주 압도적으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암벽에 터널을 뚫어서 케이블카가 통과하여 서봉입구에 도착합니다.
화산 서봉(연화봉), 높이는 2,038m로 발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로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살짝 아쉽습니다.
서봉에서 단체사진 한컷 남기고 화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남봉(낙안봉, 2,160m)으로 향합니다.
남봉엔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비좁은 정상석에서 사진 한 장 남기기도 어렵네요 ㅎㅎ
동봉 가는 길목의 이정표에 장공잔도 표시가 있지만 지금은 안전문제로 갈 수가 없습니다.
동봉 오름길의 제법 경사가 가파른 계단길
동봉(조양봉, 2,100m)

동봉(조양봉) 탑

올해 환갑을 맞으신 네 분, 인생 2막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동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서봉(연화봉)의 모습


중봉 바로 옆에 기이한 모습으로 바위에 주름이 가득하다.



중봉(옥녀봉, 2,038m) 도착 기념으로 한컷 남기고




중봉에서 북봉(운대봉)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풍경들







화산 북봉(운대봉, 1,615m)과 북봉 케이블카 승강장이 바로 앞에 보인다.



맛보기로 창룡릉(蒼龍陵) 능선에도 잠시 올라봅니다.

북봉에서 중봉으로 오르는 창룡릉 능선은 양옆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립니다.

화산 북봉(운대봉, 1,615m)과 우측의 백운봉





바위를 뚫어서 사원을 만들었네요 아마도 도교 사원인 듯싶네요
















북봉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며 화산 트레킹을 마치고 화산에서 허난 성 낙양으로 이동하여 용문석굴로 갑니다.
용문석굴(龍門石窟) : 2,000여 개의 동굴과 수십만 구에 이르는 불, 보살상과 석각과 비문들이 남아있어 중국불교 조각 예술의
절정으로 중국 3대 석굴 중의 하나이다.












4일 차 : 소림사, 탑림, 쑹산 소실봉(1,512m) 트레킹
소림사(小林寺) : 소실산의 울창한 숲 속에 있는 사찰’이라는 뜻에서 소림사라 부른다. 527년 인도에서 온 달마 대사가 주지로 정착해 선종을 적극 전파하면서 소림사는 ‘중국 선종의 본산’이 되었다. 달마 대사는 부리부리한 눈과 다소 험상궂은 표정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이곳에서 9년간의 면벽 수행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고 불교의 큰 스승이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소림 무술 ‘쿵후’의 창시자라는 것이다. 온종일 면벽 수행을 하는 승려들의 건강이 염려되어서 ‘동물의 5가지 대표적인 행동’을 본떠 만든 운동 동작이 소림 무술의 시초다. 수나라 때 이르러 불교가 전국적으로 성행하면서 소림사는 북방 최대의 선종 사원이 되었다.

소림사 산문










지난 수 백 년 동안의 소림사 주지스님들의 사리가 묻혀있는 탑림




우중 트레킹으로 잔도가 미끄러워 조심조심 천천히 진행합니다.
























남천문 주차장 도착하며 쑹산 트레킹을 끝내고 정저우(정주)로 이동하며 하루 일과를 마친다.
5일 차 : 허난 성 초작으로 이동하여 운대산 트레킹

정주에서 초작으로 이동 중에 만난 황하, 지금은 약간 갈수기인 것 같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질공원인 운대산 홍석협곡 : 기이한 암벽이 붉은색을 띠어 이름 붙여졌다. 일명 온반협(溫盤峽)이다. 강, 폭포, 계곡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정원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한다고 해서 '분경협곡(盆景峽谷)'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 동굴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협곡 탐험을 할 수 있다.


























홍석협곡 트레킹을 마치고 운대폭포가 있는 천폭협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K-Pap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대규모의 장미축제가 한창인 듯합니다.

운대산(雲臺山·1,308m)은 중국 허난 성 태항산 남쪽 자락에 있다. 항상 봉우리가 구름과 안개에 싸여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운대산을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있다. '삼보일천(三步一泉), 오보일폭(五步一瀑), 십보일담(十步一潭)'이다. 세 발자국 가면 샘이 있고, 다섯 발자국 가면 폭포가 나오고, 열 발자국 가면 깊은 못이 나온다는 말이다. 그만큼 물이 많고, 계곡이 깊고, 못이 곳곳에 있다.




장생천이라는 이름으로 봐서 마시면 아마도 오래오래 살 수 있을 듯합니다.

천폭협 운대폭포(운대천폭) : 산수가 아름답고 높은 봉우리와 가파른 폭포가 특징이다. 천폭협은 산세가 높고 웅장하며 물이 세차게 떨어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운대천폭'은 높이가 314m나 되어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중국에서 가장 긴 폭포다. 협곡을 따라 올라가면 다공천, 사어천, 유담, 음용폭포 등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유담




차창 밖으로 바라본 자방호와 운대산, 자방호의 깊이가 무려 65m라고 합니다.

운대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수유봉(茱萸峰, 1,314m)으로 산세가 솥을 뒤집어 놓은 모양을 닮아 복부산(覆釜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수유봉 정상에는 도교의 신 중 하나인 진무대제(真武大帝)를 모신 사당이 있고, 중턱에는 깊이 30m, 넓이 10m의 약왕동(药王洞)이 있다. 이 동굴에는 당나라 시대 때 ‘약의 왕(药王)’이라 불리던 손사막(孙思邈,581-682)이 약초를 캐고 선단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아쉽게도 우리 일행은 현지 가이드의 시간 계산 착오로 수유봉 가는 버스 편이 끊어져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은 운대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수유봉이다.
약간의 미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다시 정주시로 이동하여 마지막 여정으로 중원복탑(中原福塔) 관람을 하면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에필로그]
깎아지른 듯한 화산의 절벽을 함께 오르고, 중원의 기상이 서린 숭산과 신비로운 운대산의 물줄기를 따라 걸었던 지난 일정들이 벌써 그리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고비도 있었지만,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건네주신 따뜻한 격려와 웃음 덕분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라면 엄두도 못 냈을 그 웅장한 풍경들을 최고의 도반(道伴)들과 함께 눈에 담을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운대산 수유봉 코스는 약간의 미련과 아쉬움은 남기고 와서 그런지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아직도 눈앞에 자꾸만 어른 거립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여독은 잘 풀고 계시는지요? 산에서 나눈 맑은 기운으로 당분간은 일상이 더욱 활기차시길 응원합니다. 다음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The~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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