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自分水嶺 (해뜨는성의 山行日記)

산행 이야기 404

변산반도 우금암(울금바위)~우금산~쇠뿔바위봉(우각산)

이조시대 그려진 이 바위의 그림이 미국에서 발견되었다. 서기 1770년 그려진 그림에 우금암(禹金巖)이라고 적혀 있으므로 이 바위는 이조시대에도 우금암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8세기 조선 화단의 총수(總帥)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 1713~1791)이 서기 1770년 2월 전북 부안 변산반도 일대를 스케치한 유우금암기(遊禹金巖記)가 미국 LA 카운티 박물관에서 발견됐다. 길이 268.4㎝, 높이 25.6㎝, 닥종이에 먹으로 그린 두루마리 그림으로 스케치 6점과 여행기로 구성됐다.)--"역사와 신화의 경계" 권선철 님의 글 중에서-- 우금암(울금암)은 전북 부안군 상서면(上西面)의 우금산(331 미터) 정상에 있다. 산 꼭대기의 거대한 바위가 현저하게 눈에 띄어 바위의 이름이 생겼다...

산행 이야기 2025.04.08

영축산

영축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상북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으며, 낙동정맥의 일부로서 영남알프스의한 축으로 높이는 약 1,081미터입니다. 영축산의 명칭의 유래는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의 영취산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산의 모양이 독수리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영축산의 주요 특징은 산 전체가 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으며,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져 많은 등산객과 수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신불평원의 억새 능선은 산들거리는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이 가히 압도적인 장관을 만들어 줍니다. ♣. 산 행 지 : 영축산(433m) ♣. 산행일자 : 2025. 3. 19(수요일) : 영상 5~7도 , 구..

산행 이야기 2025.03.25

강진 덕룡산~주작산

덕룡산과 주작산은 전라남도 강진과 해남 지역에 걸쳐 있는 산으로 덕룡산은 해발 433m, 주작산은 해발 475m로 높이가낮음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1,000미터급 산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주로 암릉과 암릉 사이의초원 능선이 특징이며, 산 정상 부근에서는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경치를 제공하며 진달래 군락이 많이 형성되어있어 봄철에는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주작산은 해발 478m로 주작산 덕룡봉으로 불리기도 하며 덕룡산과 서로 인접해 있어 연계산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작천소령을 지나 땅끝기맥을 따라 두륜산으로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산 행 지 : 덕룡산(433m) ~ 주작산(475m) ♣. 산행일자 : 2025. 3. 22(토요일) : 영..

산행 이야기 2025.03.25

운문산(볌봉남릉~운문서릉)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명산인 운문산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운문산(雲門山)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95.1m의 산입니다. 인근의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문복산 등과 함께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도 속하며 운문산(雲門山)이라는 이름은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雲門寺)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 이름은 호거산(虎踞山)으로 '호거'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뜻으로, 운문산의 모양이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산이 꽃을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함화산(含花山)으로도 불리었습니다. 운문산의 북쪽 사면에는 운문사와 청신암, ..

산행 이야기 2025.03.09

재약산 빙폭 탐방

재약산(載藥山)은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9m의 산으로 그 이름의 유래로는신라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이 산의 영정약수를 마시고 고질병이 나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신라시대에 화랑들이 약초를 캐며 수련을 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고 또 하나는 옛날 지역 약초꾼들이 이 산에서 워낙 많은 약초들을 캐서 수래로 실어 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약산의 재(載) 자는 실을 재, 약(藥) 자는 약 약, 산(山)은 뫼 산자를 쓰고 있습니다. 한때는 '재악산(載嶽山)'이라고도 불렸으나, 현재는 재약산(載藥山)이 공식적인 명칭입니다.한편 재약산은 바로 옆에 천황산(1,189m)과 인접해 맥을 같이 이루고 있으므로 혹자는 두 산을 통틀어 재약산으로 부르며천황산을 ..

산행 이야기 2025.02.12

고헌산, 천황산

운문산 산행을 일주일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나 당일 아침 생각보다 내리는 비의 양이 많아서 급히 산행지를 변경하여 고헌산 최단거리 산행 후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천황산으로 진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고헌산(高獻山) 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산으 높이는 1,034m이며 낙동정맥과 영남 알프스의 일부입니다. 고헌산 북쪽의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일원에는 밀양강의 최장 발원지가 있습니다. 고헌산은 언양 현의 진산(鎭山)으로, 현재도 울산광역시의 진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고헌산의 옛 이름은 고언산, 고언 뫼로, ‘높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뭄이 들면 산 정상에 있는 용샘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정상에서는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주시, 청도군 등을 볼 수 ..

산행 이야기 2025.02.02

대운산

대운산(大雲山)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와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면 명곡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45m이며,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이나 오래된 읍지에 불광산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경치가 빼어난 산은 아니지만 능선의 적당한 기복과 오르내림이 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있고 울산 12경의 하나인 내원암 계곡과 애기소등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빼어난 계곡들이 있고 지금은 계곡 곳곳에 대운천을 따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던 시설들을 모두 철거하고 울산 수목원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울산 시민들의 힐링과 휴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 산 행 지 : 대운산(745m) ♣. 산행일자 : 2025. 1. 25(토요일) :..

산행 이야기 2025.01.26

남덕유산

남덕유산(南德裕山)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그리고 전라남도 거창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덕유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이 산의 높이는 1,507m이고, 덕유산(향적봉)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 있는 산이 된다.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 그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린다. 남덕유산은 겨울철에는 많은 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에는 철쭉..

산행 이야기 2025.01.20

영남알프스 가지산

영남알프스 가지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1,241m로,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며, 이 산들은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가지산은 해발 고도가 1,000m가 넘는 영남알프스의 9개의 산중에서도 가장 높은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979년 11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4.4㎢이며 울주 8경의 하나인 가지산 사계는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산행 이야기 2025.01.14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無等山)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산입니다. 1972년 5월 22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이며 '무등'이란 말은 불교 용어로 평등이 크게 이루어져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광주의 옛 이름인 무진주에 있는 산이라 하여 무진악 또는 무악이라 불렀고, 대개 무덤산, 무당산, 무정산이라 불렸습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칭했습니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 규봉암 등이 있습니다.안양산에 올라 백마능선을 따라 걷노라면 무등산의 장엄한 겉모습을 볼 수 있고 또한 봄이면 안..

산행 이야기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