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고도는 600m입니다.
산의 위치 동쪽으로 영취산(해발 340m)과 남쪽으로 남암산(해발 543m)을 접하면서 이곳에서 태화강과 회야강의 지류가
발원하고 있습니다.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며, 경치가 아름다워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는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는 율리농협에서 출발하여 깔딱고개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와, 문수사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울산광역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문화재로는 문수사와 망해사가 있으며 문수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이며, 망해사도 신라 헌강왕때 창건된 절로써 보물
제1532호인 울주 망해사지 승탑 등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산 행 지 : 울산 문수산
♣. 산행일자 : 2024. 6. 11 (화요일) : 섭씨 31도를 넘어서는 폭염주의보 발령
♣. 산행코스 : 율리농협~망해사~영취산(영축산)~정골 삼거리~영축산 삼거리~문수봉~물탄골 삼거리~벽산 APT 삼거리~
고양이 짐바바위~큰골폭포~묶은 옛길~북사면 삼거리~문수산 성터~문수산 정상~깔딱고개 광장~문수봉~
영축산 삼거리~율리농협
♣. 산행거리 : 10.85km
♣. 산행시간 : 3hr 20 min (충분한 휴식 및 점심, 사진촬영 시간 포함)
♣. 산행개요 : 문수산 나 홀로 즐기기
♣. 교통참고 : 자가운전
♣. 산행트랙 :
율리농협에서 출발하는 부드러운 등산로 초입길
보물 제1532호인 승탑을 보유하고 있는 망해사
출발 후 20분쯤이면 도착하는 영축산 삼거리, 여기서 영축산 너머로 우신고등학교나 정골 저수지 방향으로 길 수도 있다.
영취산(영축산) 정상
정골 방향을 버리고 영축산 삼거리로 되돌아오는 길
문수봉 정상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북사면 삼거리에서 직진방향 천상 혹은 굴화리 방향으로 계속 내려선다.
여기서 우측길로 간다. 좌측길은 깔딱고개 광장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큰골폭포 방향으로 작은 오솔길을 선택하여 사면길을 따르다 계곡으로 내려선다.
넓적한 바위를 만나는 이 계곡을 건너서 큰골계곡 상단부 합수점으로 간다.
큰골계곡의 상단부인 2 계곡의 합수점으로 바로 아래쪽에 큰골폭포가 있다.
고양이 짐바바위라고 하네요
큰골폭포, 수량이 좀 되면 볼만한데 오늘은 날파리와 벌레들만 우글우글하네요
이런 모습을 항상 기대하지만 욕심이겠죠...
큰골폭포 아래쪽에서 천상 저수지로 향하는 계곡 양쪽은 쉴만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여기서 천상 저수지까지 내려가면 길이 너무 멀어지기 때문에 정상으로 오늘은 옛길을 찾아야 하는데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조심스레 주변을 잘 살펴보면 이렇게 오래된 오** 리본이 보이면 흔적길을 따라 오릅니다.
끊어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하는 이 길을 한참을 오르다 보면 유일한 묘지가 한기 나오고 만날 수 있는 것은 돼지들의 흔적과
울산 낙락장송 표지기가 전부이고 잡목이 많아서 조금은 성가신 길이 계속됩니다.
이 길에서 사람을 만날 확률은 없다고 보면 될 것이고 돼지를 만날 확률은 80% 이상은 될 것 같네요
이 길은 강력하게 비추천합니다.
더디어 천상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제대로 된 등로와 합류하는 400 고지 봉우리에 올라왔습니다.
문수산 성터에 있는 돌무리와 오래된 고목나무
문수산 정상, 해발 600m
정상에서 울산 앞바다와 울산 시가지도 줌인해 봅니다.
깔딱고개 광장으로 하산합니다.
다시 문수봉 정상으로 오르면서...
산행 출발점인 율리농협으로 돌아와서 마무리합니다.
The en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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