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정기를 품고 있는 겨레의 영산 백두산! 우리 민족의 자존심 "백두산"
함경남도·함경북도와 중국 동북지방(滿洲)의 길림성(吉林省)이 접하는 국경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에서 최고 높은 산이며,
활화산(活火山)으로 높이 2,744m(중국 측 발표는 2,749.6m)이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백과사전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백두산에 오르는 방법에는 중국령인 서파, 북파, 남파 3가지 코스와 북한령인 동파코스가 있으나 동파코스는 현실적으로
별 의미가 없고 또한 중국령의 신규 코스인 남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의 여행객은 북파와 서파 중 하나를 선택
하여 오르고 있다.
백두산의 서쪽 능선을 이르는 '서파 코스'는 개발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백두산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금강대협곡을 비롯해 고산화원, 쌍제자하가 있는 구간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백두산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산등성이 중간까지 버스를 타고 오른 후 1442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걷게 된다. 서파 지역에서 바라보는 백두산 천지는
더 넓게 펼쳐지는 천지의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더욱더 장관이다..
백두산의 북쪽 능선인 '북파 코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룡폭포(중국명 장백폭포)와 백두산 온천지대, 천문봉에서 천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간이다.
차량을 이용해 천문봉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백두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이기도 하다.
♣. 산 행 지 : 백두산(서파, 북파) 해발 최고고도: 2,670m
♣. 산행일자 : 2024. 6. 26 (수요일) ~2024. 6. 29(토요일) 3박 4일
♣. 산행코스 : 백두산 임도 트레킹~백두산 서파(천지조망)~금강대협곡~백계 래프팅~백두산 북파(천지조망)~장백폭포~
온천지대~소천지~녹연담~지하삼림
♣. 교통참고 : 에어부산 BX337(부산~연길) 왕복, (현지) 전용버스, 셔틀버스, (울산~김해) 정상특파원 전세버스
♣. 산행개요 : 정상특파원 해외 테마 산행, (주)산바라기투어
♣. 산행참석 : 정상특파원 23명 외 (주)산바라기 임경성 가이드, 왕전군 현지 가이드
♣. 상세일정 :
1일 차 : (07:00) 김해국제공항 출국수속 및 아침식사,
(09:40) 부산 출발, (11:30) 연길 도착, [비행시간 2시간 40분 소요(시차 1시간)], 입국수속
현지가이드 미팅 후 점심식사(현지식 냉면), "용정"으로 이동(용두레 우물, 해란강, 일송정 답사) 후
"송강하"로 이동하여 호텔방 배정 후 저녁식사, 휴식 "송강하 만달 열화 온천호텔(松江河 万㳠悅华溫泉酒店)"
2일 차 : (04:00) 20분 정도 이동하여 백두산 주변 임도길 6.5km 트레킹 후 호텔로 돌아와서 조식(호텔식 뷔페)
(08:00) 전용버스로 서파로 이동(약 30분), 셔틀버스로 5호 경계비 주차장으로 이동(약 40분)
1442 계단으로 올라 천지조망, 금강대협곡으로 이동하여 산책관광, 산문 밖으로 이동하여
"백계계곡" 래프팅(약 1시간), 송강하 호텔로 이동하여 석식(샤부샤부) 및 휴식
3일 차 : 호텔에서 조식(호텔식 뷔페) 후 07:00 집결
(07:00) 호텔에서 전용버스로 북파로 이동(약 1시간 30분), 셔틀버스로 천문봉 미니버스 주차장으로 이동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천문봉 북파 전망 주차장으로 이동후 북파 천지조망
천지조망 후 미니버스로 하산 후 셔틀버스로 장백폭포로 이동하여 장백폭포와 온천지대 산책관광
셔틀버스로 소천지로 이동하여 소천지~녹연담 관광 및 점심식사
셔틀버스로 지하삼림(谷底森林)으로 이동하여 트레킹(약 1시간, 왕복 3km) 후 북파산문으로 이동
전용버스로 "이도백하"로 이동하여 "동방천년송 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식사(삼겹살 무제한)
식사 후 "용정 비암산 온천호텔"로 이동하여 휴식
4일 차 : 호텔 조식 후 09:00 집결하여 연길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
(12:30) 연길 국제공항 출발(에어부산 BX337) ~ (16:25) 김해 국제공항 도착, 중식은 기내식 비빔밥
1일 차(6월 26일 07:00)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 전 단체 한 컷
비교적 한산한 연길국제공항
현지식당인 이곳에서 냉면으로 점심식사 합니다.
냉면맛도 괜찮고 개인적으로 삼겹살 튀김이 맛있었다.
용두레 우물 답사하려고 연길공항에서 용정으로 찾아갔지만 우물 주변 시설공사로 인해 답사 못하고...
송강하로 이동 중에 해란강과 일송정은 차창밖 풍경으로 조망하며 지나갑니다.
송강하 만달열화온천호텔 (松江河 万㳠悅华溫泉酒店) 도착, 버스는 4일간의 현지 전용버스임
2일 차(6월 27일 04:20) 이른 새벽 백두산 주변 임도 트레킹 하면서 바라본 백두산 숲 속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들
2일 차 새벽 4시에 집결하여 전용버스로 20분 정도 이동하여 백두산 주변 임도길 6.5km 트레킹,
모기와 다른 잡벌레가 성가시긴 했지만 새벽 백두산의 청량감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었다.
새벽 트레킹 코스 중 일부 구간인 산삼 재배단지인 "野山蔘生育園"의 팻말도 보이고...
호텔에서 30분 정도 전용버스를 타고 백두산 서파 산문에 도착, 입장 수속을 하고...
천지 입장 수속을 마치고 5분여 걸어서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이동
셔틀버스로 5호 경계비 주차장으로 이동 중에 버스 창밖으로 바라본 백두산
5호 경계비 주차장 도착, 저 앞에 보이는 1442 계단을 올라서면 백두산 천지가 신비롭게 펼쳐질 것이다.
1442 계단 오름길, 저 너머엔 천지가 기다린다.
해발 고도 2,420m임을 알려주는 표시
더디어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의 장엄한 모습이 황홀하게 자태를 나타내고...
셔틀버스로 오름길에 보니 도로 확포장고사로 인해 단체 사전 예약팀 외에 일반 탐방객들을 받지 않아서 인지
전망데크 주변 외에는 다행히 인파가 적어서 사진 찍기가 수월한 편이었다.
사진의 좌측 봉우리가 북파방향의 천문봉, 오른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북한 측의 장군봉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북파보다는 서파에서 바라보는 천지가 더욱 넓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중국과 북한을 가르는 경계비, 이곳을 넘어서면 북한땅으로 월경금지라고 표기되어 있다.
天池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배경사진 한 장 찍어 주는데 우리 돈으로 6,000원 이란다.
계단을 오르기 힘든 사람들이 타는 가마로 왕복 우리 돈 30,000원을 부르네요
금강대협곡, 한 시간 정도 산책길을 따라서 협곡 옆길을 걸어본다.
금강대협곡 산책로 입구에 있는 나이테가 표시된 고목나무의 밑동으로 260년생 나무란다.
금강대협곡 곳곳의 기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깎아지른 협곡 곳곳에 나타나는 기암들이 그저 황홀경이 따로 없다.
서파 산문을 나와 백계계곡으로 이동하여 계곡 강줄기 따라 2인 1조 보트를 타고 래프팅 1시간을 즐기고...
백계탁류(白溪濁流), 중국말로 백계계곡 래프팅을 뜻하다고...
3일 차(6월 28일 08:30) 북파 산문 도착, 천지 입장 수속(서파와 달리 북파의 긴 줄이 끝이 없다.)
북파의 천문봉 아래에 있는 미니버스 주차장, 천지 조망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가히 압권이다.
천문봉 오르면서 내려다본 주차장과 끝없이 이어지는 인파들...
천문봉 오르면서 장백폭포 건너편의 금병봉, 백운봉 방향의 절경들...
천문봉 기암들 너머로 천지의 신비가 펼쳐지고...
기암들 사이로 자태를 나타내는 천지의 아름다운 속살은 가히 압도적이다.(개인적으로 34년 만에 다시 찾아와 봤음)
보고 또 봐도 너무나 감동적인 천지는 꿈에서라도 자주 볼 수 있길 바래본다.
우리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동토의 땅에서나 갈 수 있는 동파 방향의 북녘땅인 천지 호수가의 북한 건물
대한민국 만세! 백두산 천지 만세!
천지 감상을 마치고 장백폭포로 가기 위해 미니버스로 하산하고...
장백폭포를 향하여 온천지대를 통과하여 가까이 걸어간다.
장백폭포 : 높이 68m로 천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절벽을 따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일 년 내내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천지 :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소천지라고 이름이 붙여졌으며 나무로 둘러싸인 아담한 호수
소천지를 지나 녹연담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협곡을 만들며 힘차게 흘러가고 있다.
녹연담 : 백두산 정상 천지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장백폭포를 거쳐 만들어진 아름다운 연못으로 백두산 북파 코스를
대표하는 명소로 이름 그대로 맑고 푸른 물빛을 자랑하며 근심을 다 잊게 해 줄 만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주변의 수려한 절경이 어우러진 곳임.
지하삼림(谷底森林) : 백두산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지형으로 울창한 숲이 지하에 형성되어 있어 신비로운 곳임.
이날 공사로 인해 제대로 된 지하삼림의 경관은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었다.
산책로 중간에 설치된 종, 산책 중에 한 번씩 종을 치는 약간의 재미가 있다.
백두산 모든 일정을 끝내고 이도백하에 있는 동방천년송 식당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는 삼겹살 무제한으로...
4일 차(6월 29일) 마지막 밤(6월 28일)에 묵었던 용정의 용정비암산온천호텔(4성급)을 나서며...
끝으로 출국을 앞두고 연길국제공항 앞에서...
The en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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