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自分水嶺 (해뜨는성의 山行日記)

산행 이야기

영남알프스 영축산~신불산 연계산행

해뜨는성 2024. 4. 1. 15:19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밀양시, 양산시, 청도군, 경주시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 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의 7개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 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의 문화 유적지 또한 즐비하고, 절경과 전설들이 도사리고 있다.

 

1. 산 행 지 : 영축산(1,081m)~신불산(1,159m)
 
2. 산행일자 : 2024. 3. 31 (일요일) : 약간의 박무와 미세먼지가 조금 있었지만 맑고 포근한 전형적인 봄날씨

3. 산행코스 : 신불산 하단 휴양림~청석골~삼거리(개울건넘)~단조성터~영축산 정상~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 정상~

                      신불산 서봉~옛 공비지휘소(거북바위)~파래소 폭포~신불산 하단 휴양림(원점)

 

4. 산행거리 :  12.55.km

5. 산행시간 : 8hr 10 min (충분한 휴식 및 점심, 사진촬영 시간 포함, 시간은 의미 없음)
 
6. 산행참고 : 우정산그리뫼 종주팀 8분과 함께한 우정산행
 
7. 교통참고 : 자가운전
 
8. 산행트랙 :

영축산~신불산2024-03-31 081304__20240331_08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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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며 청석골 입구 포토죤에서...

청석골 진달래는 타산들의 진달래보다 더욱 깨끗해 보인다.

마등령 대장님 선두로 8분의 우정산그리뫼 종주 산꾼님들

두 번의 새참시간을 즐기고 나서 봄이라 질척거리는 길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단조성에 오르며...

영축산 오름길의 흉물스런 방화선 길에서...

마당바위 포인트에서 신불산과 우는골 그리고 아리랑, 쓰리랑 릿지도 한컷...

금강골 탈레이 릿지 너머로 아래 가천리와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도 박무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또다시 신불산과 아리랑, 쓰리랑 릿지를 담아보며... 그 뒤로 간월공룡 능선도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신불평원과 백발등 능선 그 뒤로 왼쪽부터 차례로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이 긴~줄을 이루고 있다.

영축산 정상석이 있는 방향으로

정상석 앞쪽은 인정을 위한 대기줄이 있어 먼저 조용한 정상석 뒷모습을 담아본다.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영축산 정상에서 영축지맥따라 함박등, 죽바우등, 오룡산까지...

삼형제바위와 함박등, 죽바우등을 줌인해 보고...

신불서릉 뒤쪽으로 능동산과 가지산을 담아본다.

8인의 우정산그리뫼 종주팀

전멍바위에서 우람한 영축동봉을 담아보고... 독수리의 왼쪽 날개

전망바위에서 에베로릿지와 아리랑, 쓰리랑 릿지 그 뒤로 삼봉능선과 신불릿지까지...

발아래 가천리 일대와 문수산과 남암산의 실루엣도...자세히 보면 대암댐도...

그 어떤 뷔페식당도 부럽지 않은 고기와 야채에 진심인 식사시간... 짜파게티와 볶음밥은 추후에 또 등장함

어느 때보다 조용한 신불재의 한산한 모습

신불산 올라서며 뒤돌아본 영축산

모처럼 신불산 정상도 한산하다.

우정산그리뫼 안방마님 송비~ 총무님

고기 굽는 것과 볶음밥 만드는데 아주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연태고량주 2병씩이나 업고 오신 경산욱이님(엄지척)

데이님

단체컷 준비 중인 마등령대장님과 분위기 메이커 반달이 부회장님

공사 중인 삼각점

우정산그리뫼 종주팀 미녀 사총사

상북면 산전리 일대

간월산과 낙동정맥배내봉 그리고 능동산과 가지산

신불공룡능선과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등억리와 언양 시가지 모습

아래 간월재와 간월산

간월산 서봉에서...

신불 서봉의 맛보기 릿지에서

이구아나 머리 위에 총무님

신불서릉 하산길에 간월재 방향

팔각정이 있는 휴양림 상단 봉우리도 담아보며... 요즘은 봉우리 이름을 "옥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옛 공비 지휘소 비석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거북바위라고 불리기도...

만길능선을 자르고 지나가는 임도가 간월재에서 청석골까지 이어진다.

생강나무 꽃이 탐스럽다.

옥봉의 팔작정을 줌인해 보고...

하단 휴양림 방향의 하산길에 만나는 이런 산죽길이 점점 넓어져 가는 것 같다.

파래소 폭포가 근래 잦은 봄비로 수량이 풍부해서 우렁찬 소리를 내며 멋지게 떨어진다.

2층 동굴로 옛날 이곳에서 아연을 캤다고 하네요

The end~~

 

함께 걸음해 주신 우정산그리뫼 종주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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