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봉~학소대~운문사(170723)
일요산행 날짜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산행공지 댓글을 살펴보니 참석인원이 참 애매하다.
노심초사 마음 졸이고 있을 멜대장의 얼굴이 자꾸만 신경이 쓰여 참 난감하기만 하다...
다른 산행을 계획하고 준비해 두었었는데 아무래도 포기하고 가가멜 일병 구하기에 동참해야 겠다.ㅎㅎ
언 제 : 2017년 7월 23일(일요산행)
누 구 랑 : 라온산악회 11인 산우님들
코 스 : 천문사~쌍두1,2봉~황등산~학소대~비룡폭포~1폭포~배넘이재 갈림길~사리암~운문사~공영주차장
삼계리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올려다 보면 마치 도깨비 뿔처럼 생긴 두개의 봉우리가 있어 쌍두봉이라 부른다.
오늘 산행은 계곡 물놀이가 목적이라서 배넘이재를 넘어서 바로 학심이 계곡으로 오르면 되겠지만 그러면
왠지 조금 싱거울것 같아서 이곳 쌍두봉을 오르면서 산행의 묘미를 즐기고 학소대 폭포가 있는 학심이계곡으로
내려서서 점심과 물놀이를 즐기기로 한다...
▼11.89Km 무더운 여름산행인데 제법 많이 걸었다...
▼물이 말라버린 나선폭포
▼첫번째 쉼토인 돌탑구간
▼쌍두2봉 혹은 좌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봉에서 바라본 쌍두1봉
▼가가멜일병 구하러 소집된 오늘의 라온특공대원들ㅎㅎ
▼쌍두1봉으로 직등 하면서 뒤돌아본 쌍두2봉
▼해발 910m 쌍두1봉(예전엔 이곳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원추리가 예쁘게 피기 시작합니다.
▼학심이 계곡으로 내림길에 가지산 북릉을 배경으로...
▼앞쪽의 실루엣은 방금 지나온 황등산~상운산 그리고 오른쪽 뒷편의 실루엣은 가지산 북봉과 북릉
▼학소대 가는길의 예쁜 데크길
▼학소대 폭포도 가뭄으로 인해 시원한 물줄기는 없다...ㅠㅠ
▼예전에 수량이 풍부했을때 학소대 폭포와 그아래 비룡폭포의 전경(이런 모습을 기대했는데...ㅠㅠ)
▼아름다운 길이지만 더운날 걷기엔 너무 멀게 느껴진다...
▼虎踞山雲門寺(호거산운문사)
처진 소나무가 유명한 운문사는 사적기 (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답과 함께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절에는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과 연구기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솔바람길에도 오늘은 바람이 없었다...(한줄기 소나기와 바람이 그리운 날에)
▼운문사 가는길 옆엔 팽나무과의 노거수가 기묘한 모습으로 늘어서 있다.
▼보덕사 부도탑앞 길옆에 핀꽃이 예쁘서 한컷
☞무덥고 습기 많은 날씨에 함께 산행한 라온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뵈어요~~^^
감사합니다.